| 교토 중에서도 볼 데가 많은 지역
 기요미즈데라(清水寺)에서 야사카진자(八坂神社)
과감하게 뭔가를 할 때 쓰는 ‘기요미즈(清水)의 무대에서 뛰어내린다’는 말은 일본어에서도 가장 유명한 문구 중의 하나이다. 이 기요미즈의 무대란 높이 13m, 기요미즈데라의 본당이다. 나무 사이로 교토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벚꽃이나 단풍의 계절의 아름다움은 필설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무대에서의 전망도 절경이지만 건축물 그자체도 훌륭하다.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139개의 기둥을 짜맞춘 것이다.
기요미즈데라의 창건은 798년. 오토와야마의 산중턱에 광대한 경내가 있다. 이 경내는 니오몬(인왕상을 죄우에 안치한 문)과 몇개의 문을 통과해서 기요미즈의 무대로 이어진다. 무대에서는 그대로 오토와의 폭포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옆쪽에 있는 아미다도에서 오쿠노인으로 가면 본당의 무대를 옆에서 보면서 교토의 시가기를 조망할 수있다. 오토와의 폭포는 교토의 명수로 손꼽힌다. ‘2006년 가을・밤의 특별관람’은 11월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장엄한 기요미즈의 무대가 환상적으로 라이트업된다. ‘달의 정원・죠주인 정원도11월17일부터 12월 3일까지 특별공개된다.
기묘미즈데라에서 고다이데라(高台寺)로 향하는 길이 산네이자카와 니넨자카. 길가에는 교토의 고가옥의 선물 가게나 과자가게, 식당등이 늘어서 있다.
고다이데라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인 네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1605년에 창건. 고보리엔슈가 만든 이 정원은 모모야마시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정원. 산자락의 입지를 이용한 공간구성. 평지에는 주지스님의 거처, 가이잔도 그리고 연못이 있는 정원, 동쪽의 사면에는 다마야(시신을 안치한 곳)와 2개의 다실이 있다. 이 다실들은 후시미성으로부터 옮겨왔다고 한다. 네네가 잠들고 있는 다마야는 모모야마 시대의 칠기 공예미술의 멋을 살린 고다이지 마키에로 꾸며져 있다.
벚꽃과 단풍의 계절은 야간관람(2006년 가을:10월20일 -12월 3일)도 있어 경내 전체가 라이트업. 물과 빛의 조화가 참으로 환상적이고 효과적인 라이트업. 정면의 사면에서 연못으로 튀어나온 나무들이 조명을 받아 연못 안에 비춰져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겨울밤의 다도모임 ‘요바나시’는 2006년12월 1일-10일, 2007년 1월 12일-3월 11일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고다이데라 앞 네네노 미치 근처의 돌로 깔린 좁은 길이 이시베코지. 교토의 전통적인 여관이나 요리집의 건물이 늘어선 풍치있는 좁은 길. 드라마 촬영도 많은 곳이다.
야사키진자는 헤이안시대 초기에 창건되어 이 지역사람들에게 ‘기온상’으로 불리는 교토를 지켜주는 신. 야사키진자의 동쪽으로 마루야마공원이 펼쳐진다. 12월 초에는 단풍이 볼 만하다. 봄에 벚꽃시기에 찾아오면 가지가 늘어진 벚꽃은 필견이다. 산자락에 있는 공원은 히가시야마와 하나가 되어 그 앞 정원의 연못이 자연스레 산으로 녹아들고 있다. 이 근처에는 ‘하타나카’를 비롯해 은신처같은 여관이 있다.
여기에서 기온이나 시죠카와라마치라(四条河原町)라는 번화가로 나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히가시오지도리를 건너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기온 심바시. 옛 마을 풍경이 남아있다. 돌로 깔린 길을 따라서 발을 친 집들이 이어진다. ‘dedegumo’는 옛날 가옥을 이용한 일본풍의 악세사리가게. 교토에서 만든 물건들이 파니까 잠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옛 가옥이라면 기온의 히요시도도 재미있다. 골목에 지어진 100년이 넘은 집에서 맛사지나 지압을 받을 수 있다. 관광으로 피곤해지면 한번 해 보는 것은 어떨지.
하나미코지도 풍치가 있는 거리. 오래된 찻집이나 요리집이 들어서 있다. 마이코들이 걸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일본 전통예술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기온코너도 있다.
 치온인(知恩院)에서 헤이안진구(平安神宮)
높이24m、도리의 길이 27m의 중후한 목조 문인 산몬(三門, 큰 중앙의 문과 좌우의 문을 이어 아나로 한 것)이 있는 치온인. 라스트 사무라이의 촬영에도 이 문과 돌계단이 사용되었다. 106의 가람이 늘어선 정토종의 총본산. 거대한 미에이도(御影堂) 지붕 아래의 차양에는 에도시대의 유명한 조각가 히다리진고로가 귀신을 쫓기 위해 두었다고 전해지는 ‘와스레가사(잊어버린 우산)’가 보인다. 우구이스 바리노 로카, 산포쇼멘마무키 네코등도 볼 만 하다.
쇼렌인(青蓮院)은 비교적 작은 절이지만 우아한 분위기를 경내에서 느낄 수 있다.
치온인, 쇼렌인 근방에서 오자키로는 진군미치로 가도 좋겠지만 진군미치 서쪽의 시라카와 운하를 따라 나 있는 길도 매력적이다. 집들 사이로 강과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공간이 아름답다. 교자바시라고 불리는 돌다리도 있다.
기온 모리쿄는 시라카와 운하쪽에 있는 중국식당. 고장 사람들이나 미식가들이 찾아든다. 중국 특유의 강한 향신료을 사용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빨간색의 큰 도리이(신사 입구의 문)는 헤이안 진구. 헤이안 천도 1100년을 기념해서 1895년에 창건. 약3만㎡ 나 되는 신사의 정원에는 겐지모노가타리등에 등장하는 꽃과 풀이 1년 내내 핀다. 눈으로 덮힌 다이헤이카쿠는 필견.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시치고산(어린이들의 성장과 건강을 축하하는 행사) 이나 하치모우데(새해의 신사참배), 세츠분(입춘 전날, 콩을 뿌려서 잡귀를 잡는 행사를 함)의 행사로 붐빈다.
이 지역에는 미술관도 많다. 호소미 미술관은 호소미 집안이 수집한 일본미술 컬렉션을 전시. 맨 윗층에 있는 다실에서는 히가시야마를 조망할 수 있다. 다실은 예약이 없어도 말차와 생과자를 먹을 수 있지만 오테마에(다도의 예법)는 예약이 필요하다.
오자키 공원과 헤이안 진구에서는 2월 마지막 토요일과 일요일에 아침 시장이 열린다. 교토의 명산품이 한데 모이고 전국의 소도시에서도 다수 출품된다.
헤이안 진구의 북쪽에는 교토 핸디크레프트(Handicraft) 센터가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토산품 센터. 종합 면세 쇼핑센터로서 인기가 있다. 대표적인 교토의 전통 공예품은 대부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관내를 한 바퀴돌면 교토 장인들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현대미술이라면 이무라 아트 겔러리도 재미있을 것이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상설하고 있다.
이 근처에는 게스트 하우스 와라쿠안이 있다. 100년이 넘은 가옥을 개조해서 2006년 7월 7일에 오픈. 교토 상인의 집의 생활을 체험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난젠지(南禅寺)에서 긴카쿠지(銀閣寺)
난제지는 임제종 남선지파의 대본산. 거대한 산몬이 눈길을 끈다. 그 큰 지온인의 산몬과 필적할 만하다. 올라 갈 수 있으며 문 위에서는 경치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혼보(지주 스님이 거처하는 곳)에는 에도시대의 가레란스이(枯山水, 일본정원에서 물을 쓰지 않고 돌이나 모래로 산수를 나타내는 양식)정원이 있다. 경내 뒤에는 벽돌로 만들어진 수로각. 반원 아치를 이은 모던적인 수도교로 지금도 비와 호수의 지류가 흐르고 있다.
남젠지 주변에는 유도후(삶은 두부)의 오쿠탄이나 쥬세이, 가이세키 요리의 효테이등 오래된 요리집들이 모여있다.
에이칸도(永観堂), 정식으로는 단린지(禅林寺). 1000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절이다. 단풍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다호토 탑에서는 교토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하세가와토하쿠가 맹장지에 그린 그림도 있다.
이 절은 산 기슭에 입지하기 때문에 다른 절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입체적인 건물배치가 재미있다. 평지의 절에서는 수평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즐기지만 여기서는 공간은 입체적으로 연결된다. 아미다도나 가이산도는 사면에 세워져 있고 거기로 이어지는 계단들의 커브도 재미있다. 또 사면상의 건물에서는 아래의 건물을 볼 수가 있다. 건물과 그것을 잇는 복도, 그 사이로 펼쳐지는 정원의 구성은 참으로 멋지다.
냐쿠오지 신사(若王子神社)로 향하는 길에는 토산품가게 도랸세가 있다. 오리지널 악세사리나 비누등을 판다.
냐쿠오지 신사에서 긴카쿠지까지는 데츠가쿠노 미치(철학의 길)가 나있다. 운하를 따라 나있는1.5km의 작은 길은 철학자 니시다키타로가 사색에 잠기며 산책한 길. 그다지 물의 양이 많지 않고 조용하게 흐르는 강. 벚꽃의 명소이며 봄에는 물가 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을 만들며 강물 위를 떠다니는 꽃잎들도 운치있다. 겨울은 사람도 적어서 조용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호넨인(法然院)은 단풍과 동백나무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호넨인 앞길도 좋은 산책로. 돌계단을 올라가면 울창한 숲이 나온다. 점심에도 어두운 공간이어서 웬지 차분하고 가라 앉는 분위기. 돌계단 위로는 돌로 깔린 길이 이어지며, 멀리 보이는 문도 이끼가 낀 억새나 띠로 이은 지붕을 하고 있다. 이들 모두가 이 장소의 분위기와 어울리며 절 건물로 들어가기 까지의 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본당에는 일년에 며칠 밖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경내만의 산책.
드디어 긴카쿠지로. 무로마치시대에 아시카가 요시마사에 의해 지어졌다. 정원과 건축이 만들어 내는 공간은 실로 아름답다. 연못과 그 주위로 난 길을 중심으로 만든 정원양식이며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은 마치 하나의 미술관같다.
겨울의 교토 (京都)
아라시야마 (嵐山) / 사가노 (嵯峨野) / 호즈쿄 (保津峡) / 가메오카 (亀岡)
미야마 (美山) / 단고 (丹後)
地図
쿄토 중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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