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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문화 - 전승되어 온 일본의 놀이와 장난감들
att.JAPAN Issue 39, March 2008

전승되어 온 일본의 놀이와 장난감들

연, 팽이, 멘코, 겐다마, 오테다마, B다마, 오하지키, 마리쓰키, 다케우마, 다루마오토시, 가루타, 하나후다, 스고로쿠 하나비, 오멘, 타케톰보, 하네쓰키, 가미후센, 마키토리, 오리가미, 가미즈모 등등. 이것들은 일본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는 놀이들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줄어들었지만, 40년 전까지만 해도 도로에서 이 놀이들을 즐겨 하던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나비처럼 특별히 기술이 필요없는 놀이도 있지만, 기술을 익히기 위해 연습이 필요한 놀이도 많다. 팽이돌리기, 켄다마, 오테다마와 같은 놀이는 처음부터 쉽게 되는 놀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더 많은 기술이 나타나 그것들을 마스터하는 것에 나름의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친구는 되는데 왜 자신은 안될까라고 하는 속상함이나 분한 마음을 맛보게 되기도 한다. 그 대신, 기술이 습득되었을 때의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놀이에 사용되는 도구들은 단순하면서 가격이 저렴하다. 아이들도 살 수 있는 가격대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도구들을 가지고 어떤 기술들이 가능한가, 어떻게 대결에서 이길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단순한 도구를 사용해, 하나의 놀이를 다양하게 스스로 늘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창의성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지역에 따라 놀이 방법이나 룰 등이 다양하다.

도대체 어떻게 놀았던 것일까? 이번호와 다음호 2회에 걸쳐 옛날 일본의 놀이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팽이
팽이에는 다양한 모양과 소재가 있다. 손가락으로 돌리거나 끈을 사용하거나 해서 돌린다. 철로 만든 작은 베이고마는 1920년경부터 50년 정도까지 폭발적으로 유행했다. 상대의 베이고마와 부딪쳐가며 끝까지 남으면 승리. 팽이가 회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팽이줄을 이용하여 돌리는 기술을 겨루는 등 여러가지 놀이 방법이 있다.
 겐다마
현재 보급되어 있는, 받침이 세개 있는 겐다마는 20세기 초기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겐다마는 기술겨루기를 즐기는 놀이이다. 1000개가 넘는 기술이 있다고 한다. 기본적인 기술로서는 내려 놓은 다마를 일직선으로 끌어올려 큰받침, 중간받침, 작은받침 각각에 올리거나 켄의 앞부분으로 받거나 한다.
 B다마/오하지키
B다마는 직경 1~5센티미터 정도의 유리로 만든 구슬이다. 1~1.5센티미터 정도의 평평한 것이 오하지키이다. 놀이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본 룰은 B다마(오하지키)를 튀겨 다른 B다마(오하지키)에 맞부닺치게 한다.  그렇게 해서 맞춘 B다마를 갖는 것이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호와 홈페이지 참조)
 멘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원형 또는 장방형의 두꺼운 종이 카드로 하는 놀이이다. 손으로 지면을 세게 내려쳐 바람을 일으키는데 그 바람으로 상대의 멘코를 뒤집는 것이다. 다른 놀이 방법도 있다.
 오테다마
작은 헝겊주머니에 팥 등을 넣어 봉합한 완구이다. 몇개를 던져 올려 받거나 줍거나 하는 놀이이다. 특히 여자 아이들이 좋아한다.
 다루마오토시
여러 개의 얇은 원주를 포개고, 그 위에 다루마 인형을 둔다. 다루마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작은 망치로 옆에서부터 한 단씩 빼가는 놀이이다.
 가미즈모
스모선수의 모습을 본따 종이로 만든다. 대 위에 만든 씨름판에 종이로 만든 스모 선수를 세운 다음, 대를 쳐서 스모선수가 쓰러지거나 씨름판 밖으로 나가거나 하면 지는 놀이이다.
 
일본의 전통적인 연은 대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거기에 화지를 붙인다. 바람의 힘을 이용해서 공중으로 올린다. 장방형의 연 말고도 육각형의 육각연, 노예가 손을 벌리고 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노예연 등, 각 지방의 독특하고 다양한 일본연이 있다.
 마리쓰키
주로 여자 아이들이 하는 놀이이다. 한 사람씩「마리쓰키 노래」에 맞춰 마리(공,볼)를 찬다. 소악절의 가장 마지막 부분마다 발을 마리(공,볼)위에서 돌리고, 노래의 가장 마지막에 다리 가랑이 사이를 마리(공, 볼)가 빠져나가게 하여, 마리쓰키노래가 끝나는 것에 맞춰 마리(공, 볼)를 잡으면 되는 놀이이다.
 다케우마(스카이콩콩)
2개의 대나무 장대에 각각 적당한 높이의 나무판을 댄다. 다리를 한 쪽씩 올려, 장대 위 부분으로 걷는다. 나무판의 높이가 높을수록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단계별 연습이 필요하다.
 스고로쿠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말을 움직여 먼저 골에 도착하는 쪽이 이기는 일종의 보드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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