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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문화 - 일본의 편의점
att.JAPAN Issue 43, November 2008

일본의 편의점

일본을 방문하면 특히 도시부에 편의점이 많아서 매우 놀래시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사단법인 프랜차이즈 체인협회에 의하면 2008년 8월 현재의 일본 국내의 편의점 점포수는 큰 체인만으로도 41,645점, 반경100m 안에 3-4점포가 집중해 있는 지역도 드물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아주 편리한 일본의 편의점을 특집으로 하겠습니다.

 일본 편의점- 역사와 지금
일본에서 최초의 편의점이 생긴 것은 여러 설이 있지만 1960년 후반부터 1970년 전반이라고 합니다. 주로 생활용기나 식품을 판매하는 가게로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70년대 중반부터는 24시간 영업이 개시되고 80년대 이후는 취급 상품의 다양화를 꾀함과 더불어 복사・팩스기의 제공, 택배 접수나 공공 요금의 지불 접수, 각종 티켓 판매라는 서비스의 충실이 도모되었습니다.
현재 일본 국내 편의점의 90% 이상이 24시간 영업을 하고 생활용품이나 식품을 포함해서 술・담배 등의 기호품, 사무용품이나 잡지・DVD・게임 소프트라는 오락용품이나 약품 등의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현금인출기를 설치한 점포나 세탁 중개를 하고 있는 점포도 있고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아이템에 감탄할 정도. 정말 편리한 존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 편의점을 가려서 이용하는 사람들
일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편의점를 가려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편의점에는 도시락의 종류가 많은 데다가 맛있다” “이 편의점의 오뎅을 좋아한다” “여기는 디저트 종류가 많고 신제품이 정기적으로 나온다” “계절 한정의 디저트라면 이 편의점” “콘서트 티켓의 구입은 여기”라고 할 정도로. “네가 좋아하는 편의점은 어디?”라고 친구에게 물으면 그 사람만의 기호를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을 것입니다.  

- 안전을 지키는 편의점
편의점은 ‘음식의 안전’이나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편의점 체인마다 식품에 사용되는 보존료나 착색료 등에 독자적인 기준을 세우거나 소비제한에 대해서도 독자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성이나 소비자의 만족도를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프라이베이트 브랜드 상품’이라고 불리는 체인 독자의 기획・개발 상품의 라인업을 확충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더욱이 24시간 영업의 편의점의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심야에도 불을 밝히며 판매원이 있는 점포는 부근의 범죄 억지력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편의점 금후
등장한 이래 다양한 변화를 거듭해온 일본의 편의점업계는 지금도 진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다국적인 직장
편의점의 점포에는 유학생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일본어 이외의 언어가 통할 가능성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하는 일면도 있지는 않겠습니까? 로손은 “2009년 봄에 거행한 대학 졸업자 대상의 채용에서 예정 인원의 3분의 1정도를 일본 국적 이외의 학생으로 하고 싶다”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을 받아들임으로써 회사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편의점업계의 다국적화는 앞으로도  진행되겠지요.

- 지역의 요구에 맞춘 다채로운 점포
근년 일본에서는 소비자 요구의 다양화가 현저하지만 지역의 특성에 맞춰서 점포의 스타일을 바꾸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로손에서는 통상형 점포외에 ‘내추럴 로손’이나 ‘로손 스토어 100’ ‘로손 플러스’ 라는 점포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도시권에서 일하는 여성이 많은 오피스가나 한적한 주택지에는 건강식 도시락이나 유기 식품재료, 천연 원료의 세제・화장품 등을 갖춘 ‘내추럴 로손’을 전개. 주부가 많은 지역에서는 세금을 포함해서 105엔의 상품을 중심으로 신선한 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로손 스토어 100’을 전개. 고령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신선한 식품이나 반찬류를 충실하게 갖춘 ‘로손 플러스’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2008년 4월에는 돗토리현 고후초에서 ‘이동 편의점’이 스타트했습니다. 인구의 약 40%가 65세 이상이라는 고후초는 언덕길이 많고 그 ‘이동 편의점’은 차를 가지고 있지 않은 노인분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합니다.  

- 관광안내소의 역할
교토시는 2007년 가을부터 시내에 100점포 이상 되는 세븐일레븐의 점포에 ‘교토 시내 관광 안내소’를 개설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의 점포 스탭에 의한 주변 관광지나 교통기관의 안내, 영어 표기가 있는 관광 안내 팜플렛이나 지도의 무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교토 시내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든든한 존재일 것입니다.  

- 육아 응원 편의점
2007년 7월 요코하마의 야마시타 공원에 'HAPPY LAWSON’이라는 새로운 편의점이 오픈했습니다. 이 가게의 컨셉은 ‘육아 응원 편의점’. 2005년에 로손이 창업 30주년을 기념해서 ‘미래의 편의점을 생각하자’를 테마로 널리 아이디어를 모집했는데 그 때 최우수상에 뽑힌 것이 ‘양육 응원 편의점’이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도쿄 니혼바시에서 기간 한정 영업을 한 후 요코하마에 오픈했습니다.
유모차도 잘 다닐 수 있도록 넓게 만든 통로나 종이 기저귀나 유아 식품 판매등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족을 배려한 아이디어가 도입되었습니다. 대형 입체 놀이 기구나 완구, 이트인(eat-in) 공간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년 지역과의 관계가 희박해지고 혼자서 육아로 고민하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과의 정보 교환을 할 수 있고 같이 쉴 수 있는 곳”. 이것도 편의점의 새로운 모습일 지도 모릅니다.

***
여행자에게는 24시간 일용품이나 식품을 구입할 수 있거나 자동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을 수 있거나 택배나 우편, 팩스를 보낼 수 있어서 편의점은 정말 편리한 존재입니다. 저렴한 요금으로 여러 가지의 일본 음식을 즐길 수 있고 기념품을 사기에도 그만입니다. 또한 관광을 하다가 화장실을 못 찾았을 때는 편의점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 때는 주스나 껌이라도 뭔가 하나 사는 것은 어떨지요).
일본 체제중에 각지의 다양한 편의점에 들러 볼 기회도 있을 것입니다. ‘편리함’은 공통이겠지만 한편으로 가게마다의 다른 점도 느낄 수 있지는 않을까요? 편의점을 통해서 일본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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