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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문화 - 애니메이션 스포트
att.JAPAN Issue 45, March 2009

애니메이션 스포트


일본에는 다수 애니메이션 관련 장소가 있다. 먼저 수도 도쿄에서 주목받는 곳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미래의 힛트 작품을 목표로 하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은, 네리마구 오이즈미에 있는 ‘도에이 애니메이션 겔러리’. ‘도에이 애니메이션’은『드레곤 볼』이나『미소녀전사 세일러문』『원피스』 등 다수의 명작을 만들어 낸 일본 최최의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금도 이 스튜디오에서는 연간 250편을 넘는 애니메이션을 발표하고 있다. 그런 역사있는 스튜디오의 일각에 있는 겔러리에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역사을 장식한 귀중한 자료가 많이 전시되어 있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스기나미구 가미오기에 있는 ‘스기나미 애니메이션 뮤지엄’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전체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채험하고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일본 최최의 시설. 아프레코(촬영한 다음 화면에 대사・음향・음악 따위를 녹음하는 일)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참가형 전시가 풍부하며 애니메이션 만들기의 즐거움을 실감할 수 있다.

이 스기가미이구사역나미구는 통칭 ‘애미메이션의 거리’. 일본 전국에 있는 약 430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중 70이상의 스튜디오가 스기나미구에 집중해 있는 것이다. ‘기동전사 건담’을 제작한 ‘선라이즈’도 스기나미구에 있고 작년에는 세이부 신주쿠선 앞에 건담 기념 오브제가 탄생. 이 거리의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애니메이션 팬의 메카라고 하면 아키하바라. 애니메이션 상품을 구입하기에는 이 거리가 최적이다.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관련 장소는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 여기는 신작 애니메이션의 상영이나 기획전, 성우의 토크쇼 등 애니메이션에 관한 이벤트나 라디오 공개 녹음을 하는 인기 시설. 애니메이션 숍이나 시어터 홀도 있고 아프레코(촬영한 다음 화면에 대사・음향・음악 따위를 녹음하는 일) 체험도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정보 이외에도 지도 등이 배치되어 있어 약간은 매니아적이며 심오한 아키하바라의 관광 안내소 같은 기능도 하고 있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애니메이션 노래를 부르는 사람에게는 가라오케 ‘가라오케 파세라’를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아키하바라점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장면을 이미지로 한 컨셉룸이나 재미있는 메뉴가 많은 것이 특징.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아키하바라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팬에게 인기있는 곳은 나카노. JR나카노역앞에 있는 상점가 ‘나카노 브로드웨이’에는 만화 전문점인 ‘만다라케’를 비롯해서 애니메이션의 셀화나 상품, 피겨 등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가 다수 들어서 있다.

 


도쿄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관련 장소는 일본 전국에 존재한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효고현 다카라즈카시에 있는 ‘다카라즈카시립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은 ‘만화의 신’으로 불리는 고(故) 데즈카 오사무의 기념관. 이 곳에서 자란 데즈카의 육필 원고나 초판본이 전시되어 있고, 애니메이션 공방에서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의 초보를 체험할 수 있다. 데즈카 오사무 탄생 80주년인 올해는 데즈카의 대표작이자 일본 최초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이기도 한 『철완 (우주 소년) 아톰』이 헐리우드에서  CG애니메이션 영화화. 또 일본에서도 이색적인 작품『MW - 무우』가 실사영화화. 또 다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만화의 신’의 발자취를 돌아보기에는 최적의 시설일 것이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일본 굴지의 인기 관광지 교토에 있는 ‘교토 국제 만가(만화) 뮤지엄’은 교토시와 교토 세이카대학에 의한 일본 최최의 만화 박물관・도서관. 일본 만화에서 해외 만화까지 이 도서관에 보존되어 있는 만화 자료는 무려 약 30만점.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나 케릭터 상품도 수집되어 있다. 다양한 이벤트나 세미나도 열리며 작년에는 ‘제 9회 국제 만화 서밋 교토 대회’ 가 개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에는 국민적 인기 애니메이션『게게게의 오니타로』의 작가를 기념해서 만든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이 있다. ‘오니타로역’이라고도 불리는 JR사카이미나토역에서 이 시설까지의 길에는 오니타로를 비롯한 133개의 요괴 동상이 서 있고 요괴를 모시는 ‘요카이(요괴) 신사’도 있다. 일본의 독특한 문화인 ‘요괴’에 흥미가 있는 사람은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의 무료 음성 가이드 있음.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2009년은 명작 『애니메이션 사이보그 009』를 기념하는 해. 그 작가인 고(故)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고향 미야기현도 주목받고 있다. 이시노모리는 『애니메이션 사이보그 009』 나 『가면 라이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영웅 만화를 다수 만들어 낸 전설적인 만화가. 도메시에 있는 ‘이시노모리 쇼타로 고향 기념관’은 이시노모리의 생가 근처에 있는 기념관. 이시노마키시에 있는 ‘이시노모리 만화관’은 만화 문화의 발신 기지로서 다양한 전시나 이벤트를 하고 있는 만화 뮤지엄이다.

 


또한 박물관이나 기념관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실재의 장소를 방문하는 ‘성지 순례’라 불리는 관광 여행이 일본의 애니메이션 팬 사이에서 큰 붐이 되고 있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럭키☆스타』의 무대가 된 사이타마현 와시미야마치의 와시미야 신사는 애니메이션 팬이 쇄도해 금년의 새해 첫 참배객이 42만명. 지역 행사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쓰르라미가 울 무렵』 의 무대가 된 기후현 오노군 시라카와무라의 시라카와하치만 신사나 『가미추!』에 등장하는 라이후쿠 신사의 모델이 된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의 ‘우시토라 신사’와 ‘미소데텐만구’, 『오네가이 트윈즈』에 등장하는 나가노현 스와시의 ‘스와 신사’, 『구레나이』에 등장하는 마루타카라 신사의 모델이 된 도쿄도 신주쿠구의 ‘가이추이나리 신사’ 등 애니메이션 팬은 일본 각지의 신사로의 순례 여행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Tokyo International Anime Fair2008년에 방송된 고등학생의 청춘 애니메이션『true tears』의 무대가 된 도야마현 난토시 조하나도 일약 화제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속에 사실적으로 그려진 조용한 지방 도시를 한 번 보려고 애니메이션 팬이 잇따라 방문. ‘조하나’ 붐이 일어나 새로운 성지로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의 무대가 된 신사나 거리를 방문하는 여행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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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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