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국제 아니메 페어 2007
2007년 3월 22일-25일 도쿄 국제 에니메 페어 2007이 도쿄 빅그사이토에서 개최되었다. 2002년의 개최 이래 처음으로 10만명을 넘는 입장객이 찾아 대성황의 막을 내렸다. 세계 각지에서 많은 에니메이션 팬들이 찾아 이 시기 도쿄 빅그사이토는 에니메이션의 성지가 되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에니메 페어. 3월 22-24일의 비지니스데이는 에니메 비지니스 관계자만이 입장 가능. 270단체가 국내외에서 출전해 사업 이야기가 활발하게 오고 갔다.
24-25일의 퍼브릭데이는 예년을 웃도는 성황. 회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행열이 계속되었고 특히 마지막날에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회장은 열기로 휩싸였다.
회장에 일단 들어서면 거대한 피카츄등 공중에 떠있는 에니메이션 케릭터들의 풍선이 눈에 들어온다. 입장객들은 나눠준 전단지나 팜플렛을 손에 들고 마음에 드는 부스를 돌아보고 있었다. 피규어나 에니메이션 상품을 살 수 있는 부스도 있었다. 입장객은 여기 저기에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도 많았지만 친구나 연인들끼리 온 입장객도.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분이 화려한 전시를 골똘히 보고 있거나 각기 제 나름대로 페어를 즐기고 있다. 회장안에서 주고 받는 언어도 여러가지. 영어는 물론이고 프랑스어, 아시아계 언어도 많이 들렸다. 중국, 한국에서는 많은 기업도 출전했고 보통 접하던 것과는 좀 다른 에니메이션이 많은 입장객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
특별 기획전 ‘로보아니EXPO’는 4일간에 걸쳐 개최. 로봇트 및 로봇트 에니메이션의 역사가 영상과 함께 소개되었다. 사람과 공생하는 메카니즘으로서 고안된 로봇트. 크리에이터들의 생각이 에니메이션의 한 장면 한 장면에 반영되어 있는 것 같았다. 스테지에서는 최고의 신예 기술을 투입한 미니 로봇트들이 퍼포먼스. 철봉이나 공중제비등 예상할 수 없는 기예를 선보였다.
24일에는 ‘도쿄 에니송 페스티벌’이 열려 22곡에 달하는 왕년의 명곡부터 최신의 에니메이션 노래까지 잇달아 피로, 만원의 회장은 열광의 소용돌이로.
23일부터 25일에는 ‘아시아・퍼스픽 에니메 국제회의’가 열려 아시아 퍼스픽 지역 8개국의 에니메이션과 관련이 있는 교육・제작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문화・산업의 시점에서 각국의 에니메이션 현상과 미래에 관한 보고・의견 교환을 하고 에니메이션의 환경 정비와 충실을 향한 방책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흥미있는 것은 에니메이션 교육관계의 전시 부스이다. 에니메이션 제작 회사등 프로의 세계와는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인가 하고 도쿄 공과대학・일본 공학원 전문학교을 운영하는 가타야나기 학원의 부스를 살짝 엿보고는 그만 놀라고 말았다. 프로와 손색이 없는 훌륭한 에니메이션 작품을 크리에이터의 햇병아리들이 만든 것이 아닌가? 학생들이 손수 이벤트 운영이나 작품전시를 하고 있었다. MC의 여성도 같은 학교의 학생이라고 한다. 일본의 에니메이션이 세계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교육기관의 힘이 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또 페어 기간중에 새로운 재능의 발굴과 비지니스 지원을 위한 컴페티션 ‘제 6회 도쿄 에니메 어워드’ 표창식이 거행되어 과거 1년에 방송・상영되었던 우수한 에니메이션 작품 및 일반 공모한 것 중에서 우수한 작품이 표창되었다. 노미네이트 부문 총 457작품 중 올해의 에니메이션에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뽑혔다. 공모부문 해외 16개국 작품을 포함한 총 217작품의 응모작품에서 그랑프리는 캐나다인 크리에이터 Howie Shia씨의 작품“Flutter”가 수상. 스웨덴, 우크라이나, 체코,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나 한국에서의 응모도 있었다. 도쿄 에니메 워드는 이미 국제적 컴페티션으로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것이다.
만약 에니메이션 제작에 관심이 있다면 내년의 에니메 페어 워드에 응모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08년 3월에 열리는 도쿄 에니메 페어에서 스테지에 서 있는 자가 혹시 당신일지도 모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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